미AT&T는 컴퓨터사업이 부진을 계속함에 따라 이 부문에 대한
리스트럭처링을 단행, 내주부터 자사의 전세계 컴퓨터관련 인력중 20%에
해당하는 1만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미월스트리트저널지가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한 업계 관계자의 말을 인용, AT&T가 개인용 컴퓨터 사업을
철수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AT&T는 지난 90년 컴퓨터업체인 NCR를 74억달러에 매수한뒤 글로벌
인포메이션솔루션(GIS)으로 개칭, 컴퓨터사업을 전개해 왔으나 판매부진으로
적자에 허덕여 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