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중단상태인 북한과의 국교정상화 회담을 재개하기 위한 예비
실무협상을 9월중 북경에서 갖기로 북한측과 합의했다고 일 아사히신문이
15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복수의 여당 소식통을 인용, 지난 봄 연립여당 방북단이 북한을
방문해 수교회담 재개에 합의한뒤 지금까지 이렇다할 움직임이 없었으나
최근들어 북한측이 예비협상을 갖자고 제의해 일본측이 수용했다고 전했다.

예비협상은 심의관급이 참석해 본회담 의제등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며
양측은 가능한한 빨리 국교정상화 회담을 재개한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