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을 게재, 물의를 빚었던 여의도연구소(소장 이영희)의 존폐여부를
포함한 운영전반을 전면 재검토키로 결정.
강삼재사무총장은 14일 당무회의에서 "여의도연구소가 당과 동떨어진채
운영되고 있어 새로운 운영방안을 연구중"이라며 "연구소에 새로운 좌표를
정해 시행토록 하되 효과가 없을 경우 특단의 조치를 강구하겠다"고 연구소
폐소검토까지 시사.
김윤환대표위원도 "정당에 중장기적인 연구기관이 필요한지 생각해봐야
한다"며 "여의도연구소의 형태나 운영에 문제가 있다면 기구개편과 기능에
대해 다시 검토할 것"을 지시.
회의에서 서청원의원은 "그런 연구소가 있었느냐"고 반문한후 "연구소에
쓸 예산이 있으면 어려운 지구당을 지원하라"고 연구소폐소를 촉구.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