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국철인 3종경기 2000대회"가 오는 24일 경기도 이천 설봉저수지
주변에서 열린다.
올해의 마지막 철인경기인 이번 대회는 수영 1.5km, 사이클 40km,
산악마라톤 5km 등 총 46.5km 코스에서 펼쳐진다.
원래 올림픽코스는 수영 1.5km, 사이클 40km, 마라톤 10km로 총 51.5km.
이번 대회는 개최지인 "이천"의 지방명과 2000년 올림픽의 발음이 같아
동호인들의 시선을 끌고있다.
이천은 맑은 저수지와 쾌적한 도로 및 산이 철인경기를 치르기에
적합한것으로 알려져 있다.
철인경기는 시드니 올림픽정식종목이지만 국내수준은 걸음마단계로 아직
대한체육회에 가입하지 못하고 있다.
8개 시도지부가 있어야된다는 가입조건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
대한철인3종경기연맹(회장 이석우)은 내년에 가입신청을 할 예정이지만
전망은 불투명하다.
우리나라 철인경기동호인수는 600여명으로 30대가 가장 많다.
올림픽코스의 세계기록이 1시간 48분대이지만 우리나라는 2시간 5분대가
최고기록이고 비슷한 기록의 선수만 5~6명 있는 실정이어서 경기력면에서
세계수준과는 차이가 크다.
이들은 생업에 종사하면서 개인적으로 훈련에 임하고 있어 체계적 지원이
뒤따르면 경기력향상에 진전이 있을 것으로 연맹은 내다보고 있다.
<>.와일드스포츠클럽은 MTB(산악자전거)를 배우고자 하는 여성회원들의
요청으로 이번주부터 여성 MTB교실을 개설했다.
강습은 일주일에 두번으로 매주 화, 목요일 아침 10시부터 시작되며
장소는 한남대교 남단 고수부지. 월회비 2만원(자전거 렌탈비 1회에
7,000원은 별도).
문의 (02)3442-2307
< 백광엽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