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과는 달리 승진인사가 거의 없을 것으로 알려져 풀죽은 분위기.
한은은 현재 자금부장 계리부장 감독기획국장 싱가포르사무소장등 4개의
부장급자리가 공석중인데다 일부 부장이 후선으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인사는 "한은개혁"을 들고나온 이총재의 첫 작품이라는
점에서 과감한 발탁인사까지 예상되는등 그동안 한은은 다소 들뜬
분위기였던 것도 사실이었다.
그러나 이번 인사가 4~5개부서를 축소하는 조직개편과 동시에 이뤄질
것이기때문에 승진인사는 "기대난"이라는 해석이 유력하다.
현재 통폐합이 예상되는 부서는 <>한은집행부의 기획부와 계리부,
자금부와 업무부,국제부와 외환업무부등과 <>은행감독원의 금융지도국과
검사통할국.
여기에 은감원의 검사국들 중에서 일부 통합될 가능성도 있다.
< 육동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