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항선원과 동고동락하는 현장체험을 통해 해상보험을 배워라.

삼성화재가 최근 해상.적하보험 인수담당자 2명을 범양상선소속 2만톤급
벌크선인 삼미 포춘호에 태워 선내 전문가로부터 선박구조 화물선적 운송
하역등에 대한 현장교육을 실시.

국내보험사가 직원을 직접 배에 승선시켜 현장실습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원도 북평항에서 홍콩까지 간 이배에 타고 실습을 한 이회사의
배창한해상업무부주임은 "그동안 간접적으로 들었던 해상업무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수 있다"며 "배에서 발생가능한 사고와 문제점도 쉽게
파악,향후 보험처리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은 이에따라 10월초 2차 현장교육을 실시하는등 정례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송재조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