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억원에 매입키로 한국부동산신탁과 매매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한미은행은 계약금 3백10억원을 이미 지불했으며 잔금 8백80억원은 내년말
까지 4차례에 걸쳐 분할지불키로 했다.
다동빌딩의 원래 소유자는 우성건설이나 우성건설이 한국부동산신탁에 이
건물을 신탁함으로써 한미은행은 한국부동산신탁과 매매계약을 맺게 됐다.
이 건물은 연건평 1만1천9백45평에 지상 20층 지하 7층규모로 신축중에 있
으며 한미은행은 이중 우성건설지분인 9천7백68평을 구입키로 했다.
한미은행은 매매대금에 대한 채권확보문제로 계약이 지연됐으나 우성건설이
한국부동산신탁에 건물을 신탁함으로써 계약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한미은행은 건물이 완공되는 내년말 입주, 본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 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