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단지로 조성키로 했다.
삼천리는 당초 오류동 공장부지에 할인전문점인 삼천리마트 2호점을 개설할
계획이었으나 경제성이 없다는 판단에 따라 아파트 단지를 건설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그룹은 이를위해 서울시에 이 지역에 대한 택지개발 사업허가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삼천리그룹 계열사인 삼천리주택이 시공을 맡을 이 단지엔 24층규모 6개동
의 아파트가 건설되며 이곳에 모두 3개 평형(24평 32평 48평) 4백50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그룹은 서울시의 사업허가가 이달중 나오는 대로 아파트 건설에 착공,
오는 10월말께 분양에 들어갈 계획이다.
삼천리는 이밖에 서울 이문동과 시흥시에 있는 연탄공장도 앞으로 폐쇄하고
이문동 공장의 경우 주변에 있는 대성산업 공장등과 공동개발하는 방안을 추
진키로 했다.
한편 삼천리는 지난해 서울에 있는 연탄공장중 처음으로 은평구 수색공장
부지에 디스카운트 스토어인 삼천리마트 1호점을 오픈,유통업에 진출했었다.
< 차병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