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에 새로 상장될 전환사채(CB)의 주식전환물량이 지난달에 비해 크게 감
소한 2백9만주로 집계됐다.

7일 증권예탁원에 따르면 지난달에 주식으로 전환이 청구된 CB는 1백93억원
규모다.

주식수로는 모두 2백9만4천38주로 지난달 전환상장물량 9백18만주의 22.6%
에 불과한 수준이다.

증권관계자들은 "최근 발행후 6개월이 지나 주식으로 바꿀수 있는 CB가 계
속 늘어나고 있지만 그 당시 증시여건에 따라 전환청구물량이 증감을 되풀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종목별로는 한보철강주식 66만주를 비롯해 국제상사 28만주 삼미 21만
주 우성타이어 20만주등이 CB의 주식전환청구에 따라 오는 21일 새로 상장될
예정이다. <김준현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