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중 일본의 수입자동차 판매대수는 월별 최고치인 2만7천3백3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9% 늘어 최근 2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고
일자동차수입업협회가 6일 발표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2만5천74대로 17.7% 증가했으며 트럭은 2천2백63대로
8.1%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8월중 수입자동차 판매가 이처럼 증가한 것은 엔고에 따라 수입자동차
판매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아졌으며 외국자동차업체들이 독자적인 판매망을
구축하는등 대대적인 판촉활동을 전개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협회는 설명
했다.

이 기간중 판매된 수입자동차는 독일산이 가장 많은 1만1천5백67대로 26.1%
늘었으며 미국산은 8천4백63대로 17.3% 증가했다.

또 영국산은 1천8백20대로 2.4%, 스웨덴산은 1천3백93대로 10.8% 신장률을
보였다.

이밖에 프랑스 자동차는 52.6% 늘어난 5백37대가, 이탈리아 자동차는 58.6%
많은 4백26대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