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데이타시스템(SDS)이 PC통신 서비스 사업에 진출한다.

SDS는 5일 오는 11월부터 PC통신 서비스인 "유니텔"을 일반인들에게 제공키
로 하고 우선 이날부터 그룹사를 대상으로 시험서비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유니텔을 통해 <>고급 비즈니스 <>교육 <>홈쇼핑등 분야의 정보
를 중점 공급,하이텔 천리안등 기존 PC통신 서비스와 차별화할 계획이다.

SDS는 고급 비즈니스 정보의 경우 각기업을 대상으로 국제금리 환율등 일일
정보와 각종 산업통계및 해외 전문잡지의 경영정보 등을 제공키로 했다.

또 업종별로 해외 산업계 동향등을 서비스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정보는 학생들이 자습할 수 있는 학습지와 개별적 학습이 가능한 가정
교사 서비스등을 제공할 방침이다.

홈쇼핑은 삼성그룹 제품을 중심으로 신상품등의 정보를 제공키로 했다.

SDS는 현재 70여개의 정보제공업자(IP)를 확보했으며 IP수를 11월초까지 2
백개,연말에는 3백개로 확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PC통신 서비스 사업 진출을 위해 지난해 PC통신 전문업체인 미
아메리카 온 라인사에서 컨설팅을 받았다.

한편 삼성그룹은 앞으로 PC통신을 통해 그룹홍보자료를 공급키로 하고 오는
11월부터 유니텔과 인터넷에 각 계열사의 현황자료를 제공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