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규저 웅진출판간 4,000원)

순진무구한 아이들 세계를 그리면서 자연의 중요성을 강조한 환경동화.

기억을 상실한 지리산 청학동 아이와 눈을 뿌려주는 요정 투비투비가
오염괴물과 대결하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묘사했다.

오염괴물과 눈의 요정(생명과 순수의 상징)의 대결이 흥미를 끈다.

최신 과학지식을 쉽게 풀어주는 만물박사인 "백과사전"이 들려주는
이야기도 유익하다.

단순한 삽화가 이해를 돕는다.

저자는 오월문학상 소설부문에 입상한 시인겸 소설가.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