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지방중소기업에 대한 기술지원을 위해 시행중인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지역컨소시엄 시책의 95년도(95년 9월1일-96년 8월31일) 지원
대상으로 14개 시도의 50개 대학을 지정, 총 1백4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키로
했다고 4일 발표했다.

사업비는 정부예산에서 50억원이 지원되고 <>시도예산 41억원 <>참여기업
45억원 <>대학자체부담 10억원등으로 조성된다.

이중 정부예산은 50개 컨소시엄에 48억원이 배정되고 나머지 2억원은
94년도 사업평가에서 우수하다고 판정된 8개 컨소시엄에 각각 2천6백만원씩
이 추가 지원된다.

95년도 컨소시엄 사업에는 모두 8백80개 중소기업이 참여, 전년도(7백68개
기업)에 비해 15%정도가 늘었으며 기업부담과 시도예산은 각각 53%와 41%가
증가했다.

이는 지역컨소시엄 사업에 대해 지방 중소기업과 시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통산부는 설명했다.

산학연 컨소시엄 시책은 기업과 대학이 기술개발협약을 맺은 후 지방공업
기술원으로부터 과제선정에 대한 적정성 검토를 받아 통산부로부터 사업비
지원을 받는 체계로 추진된다.

지정요건은 컨소시엄당 10개 이상의 기업이 참여해야 하며 사업비 총액은
2억원 이상이어야 한다.

<차병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