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은 방송미디어관련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KBS(한국방송공사)시설
관리사업단장을 지낸 조창화씨(57)를 그룹 방송미디어담당 고문으로 영입
했다고 4일 발표했다.

LG는 방송미디어사업에 진출키 위해 지난 4월 회장실 직속으로 발족한 그룹
전략사업 개발단내에 방송미디어팀을 신설,위성방송등 신규 사업 참여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LG는 이번 조고문 영입이 미디어사업 전략수립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것이라
고 설명했다.

조고문은 서울대 정치학과와 신문대학원을 졸업,63년 대한일보 정치부기자
로 언론계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KBS에서 경제부장 보도국장 기획조정실장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 이학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