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러시아의 국내총생산(GDP)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
떨어졌으며 산업생산은 7% 감소세를 보였다고 인테르팍스통신이 2일 보도
했다.

이기간중 철강 석유화학 기계등 중공업부문 산업생산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경공업부문의 산업생산은 35~40% 줄어드는등 경공업부문의 생산활동 위축이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올레그 소스코베츠 제1부총리는 그러나 6월중 GDP및 산업생산이 전월에
비해 각각 3%, 2% 늘어나는등 러시아경제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