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

광주은행은 1일부터 지방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자체 컴퓨터 통신망인
KINS를 통해 지역경제의 각종 통계정보를 지역민들에게 무료 제공한다.

광주은행은 올해 초부터 총사업비 5천만원을 투입,기초DB구축과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해 지난달 말까지 1차 DB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9월부터 본격적인 정보제공에 나섰다.

광은의 "KINS 지역경제DB서비스"에서 검색 가능한 정보는 광주.전남지역의
2개 광역 및 28개 기초자치단체의 인구,노동,소득,산업생산 등 21개
분야의 최근 기초통계와 실사자료 등이다.

또 중앙 및 지방정부에서 간행되는 각종 자료와 89-93년까지의 지역
통계자료를 검색할 수 있다.

광은관계자는 "지역경제DB서비스 개발로 앞으로 지방시대의 지역통계
정보의 욕구 충족과 컴퓨터를 이용한 정보이용의 확대로 지역정보화를
앞당기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KINS 지역경제DB서비스를 이용하려면 각지역 접속전화번호
(KINS서비스문의 062-220-2458)로 KINS에 연결하면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9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