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식한국은행총재는 28일 "한은개혁을 가능한한 빠른 시일내 마무리하겠
다"고 밝혔다.

이총재는 이날 오전 총재취임후 열린 첫 임원회의에서 "부산지점 지폐유출
사건이후 외부에서는 한은의 "변화"가 시급한 것으로 보고 있다"며 "관련부
서는 조직 및 인사개편안을 가급적 빨리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와관련 한 관계자는 "다음달초로 예정되어있는 가을정기인사후 조직개편
을 할지 조직개편때까지 인사를 연기할지는 아직 최종 확정되지 않았다"며 "
조직개편을 가급적 빨리 실시할 경우 정기인사도 그때까지 늦춰질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 육동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