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급이 전반적으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신용관리기금은 지난 7월말 전국 2백36개 상호신용금고를 대상으로
신용등급을 평가한 결과 우량등급인 A등급이 67개(28.4%),보통등급인 B등급
이 1백38개(58.5),불량등급인 C등급이 31개금고(13.1%)라고 밝혔다.
이는 작년 7월말과 비교해볼때 A등급이 4개 줄고 C등급이 3개 늘어난것이
며 지난 6월말과 비교해보면 A등급은 1개 줄고 C등급은 9개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은 전체31개 금고중 A등급의 금고가 지난해 15개에
서 33%나 줄어든 10개로 나타났다.
충북지역은 전체 9개금고중 우량금고인 A등급이 1개에 불과했다.
경북지역은 A등급이 4개로 전체 20개금고중 20%에 그쳤다.
9개금고가 있는 충남지역은 C등급판정을 맞은 불량금고가 4개로 36.4%
나 차지했다.
반면 서울지역은 우량등급인 A등급금고가 지난해 14개에서 21.4% 증가한
17개로 나타났고 C급금고는 4개에 불과해 전체 46개금고중 8.7%에 그쳤다.
업계관계자는 "금고의 등급이 낮아진 것은 지방중소기업의 잇딴 부도로
인한 자금압박과 이전보다 제무제표를 성실히 작성한 것에 기인한다"고 설
명했다.
신용관리기금의 경영평가등급은 신용관리기금이 매달 각 금고로부터 제무
제표를 제출받아 안전성 건전성 수익성 성장성등을 고려,A.B.C등급으로매겨
진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