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실적 주가반영 낮아...상반기 흑자전환 30사 24일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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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말 결산법인들중 상반기실적이 흑자로 돌아선 종목들의 주가는 하락하
고 적자전환종목들은 상승해 반기실적이 주가에 거의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반기실적이 흑자로 전환된 30개사의 주가는 실적발
표일인 지난16일에 비해 24일현재 평균 1.55%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서 경영실적이 악화된 40개사의 주가는 1주일새 평
균 3.14%가 올랐다.
흑자로 돌아선 조흥화학의 주가는 26.35%가 하락했고 금성계전도 9.02%나
떨어졌다.
우성건설의 경우 적자로 전환됐으나 19.69% 상승했으며 은행주를 비롯 한신
공영 삼호등도 주가는 올랐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장세의 성격이 실적중심의 투자패턴이 이뤄지지 않고
트로이카주 저가대형주등 업종 또는 가격대별로 거래비중이 높아졌기 때문
으로 풀이된다.
또 일부종목은 반기실적을 발표하기에 앞서 실적추정치가 알려지면서 미리
주가에 반영된데다 실적호전주들이 주로 일반투자가들의 소외를 받고 있는
제조주라는 점도 크게 작용한것으로 보인다.
대우증권의 한 관계자는 "최근 장세는 실적장세가 아니라 수급장세"라며 "
반기실적이 단기적으로는 주가에 반대영향을 줄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6일자).
고 적자전환종목들은 상승해 반기실적이 주가에 거의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반기실적이 흑자로 전환된 30개사의 주가는 실적발
표일인 지난16일에 비해 24일현재 평균 1.55%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흑자에서 적자로 돌아서 경영실적이 악화된 40개사의 주가는 1주일새 평
균 3.14%가 올랐다.
흑자로 돌아선 조흥화학의 주가는 26.35%가 하락했고 금성계전도 9.02%나
떨어졌다.
우성건설의 경우 적자로 전환됐으나 19.69% 상승했으며 은행주를 비롯 한신
공영 삼호등도 주가는 올랐다.
이같은 현상은 최근 장세의 성격이 실적중심의 투자패턴이 이뤄지지 않고
트로이카주 저가대형주등 업종 또는 가격대별로 거래비중이 높아졌기 때문
으로 풀이된다.
또 일부종목은 반기실적을 발표하기에 앞서 실적추정치가 알려지면서 미리
주가에 반영된데다 실적호전주들이 주로 일반투자가들의 소외를 받고 있는
제조주라는 점도 크게 작용한것으로 보인다.
대우증권의 한 관계자는 "최근 장세는 실적장세가 아니라 수급장세"라며 "
반기실적이 단기적으로는 주가에 반대영향을 줄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