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내년에 서울에서 "96서울 국제에어쇼"가 열리는 것을 계기로
선진 우주.훙공기술의 습득 및 우리 기술의 대외홍보를 위해 "항공.우주 테
크노마트"를 개최키로 했다.

24일 통산부에 따르면 내년 10월22일부터 26일까지 서울비행장 및 세종연구
소에서 개최되는 이 테크노마트에는 세계 유수의 우주.항공 관련 제조업체들
이 참여, 관련 기술 및 제품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통산부는 이 테크노마트 개최를 현재 정부가 주요정책사업으로 추진중인 중
형 항공기, 군훈련기, 다목적 실용위성 개발사업 등과 관련된 핵심기술을 확
보할수 있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통산부 관계자는 낙후된 항공우주산업의 기술도약을 위해 선진기술의 동향
파악이 긴요하나 하드웨어 위주의 에어쇼 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소프트웨어
적인 전문기술의 전시.상담을 위한 테크노마트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항공.우주 테크노마트가 국내 항공.우주산업 전반의 기술수준
을 높이는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자동차, 조선등 다른 산업에 대한 기술파급
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