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일본 자동차업체 미쓰비시자동차와 혼다기연이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고 홍콩에서 발행되는 주간경제지 파이스턴이코노믹리뷰지가 최근호에서
보도했다.

리뷰지는 일본 은행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미쓰비시은행 행장을 역임한
이부키 가쓰오씨가 두 자동차회사의 합병을 중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은행 관계자들은 두 자동차회사가 합병할 경우 시너지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예상했으며 특히 아시아지역에서는 오토바이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혼다와 오래전에 많은 나라에 진출,기반을 다져놓은 미쓰비시자동차가 합칠
경우 서로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사는 수년전 한차례 합병협상을 벌였으나 혼다측이 독립성상실을 우려해
소극적으로 대응 결렬됐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