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즈95] 32비트 OS시장 주도경쟁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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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즈95가 등장함에 따라 32비트 PC운영체제시장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윈도즈95의 발표와 함께 전세계 PC 운영체제는 빠른 속도로 32비트로 재편
될 것으로 보이며 IBM과 애플컴퓨터는 새롭게 32비트 OS시장에 뛰어든
마이크로소프트와 일전을 불사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지난해 일찌감치 32비트 운영체제를 내놓은 애플컴퓨터와 IBM은 윈도즈95에
대항해 공동전선을 펴기로 하고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시스템 7.5"라는 32비트 운영체제를 갖고 있는 애플컴퓨터의 마이클
스핀들러 회장은 "윈도즈95가 전혀 새로운 것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단지 애플을 흉내내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윈도즈95의 핵심기능인 프로그램관리자와 파일관리자의 통합, 작업줄,
계층메뉴등은 시스템7.5를 모방한 것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
이와함께 96년중에 차세대 운영체제인 "코플랜드"를 내놓고 윈도즈95를
적극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굳히고 있다.
IBM은 윈도즈95의 보급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에 들어갔다.
IBM은 인터넷 포럼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에 보내는 15가지 공개질의서"를
게시하고 기술적인 부분에서 윈도즈95가 자사의 32비트 운영체제인 "OS/2
워프"보다 부족한 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또 다중작업 메모리관리 네트워크기능등에서 윈도즈95보다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IBM은 지난해 11월 OS/2 워프를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미국 유럽등지에서
5백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기술적인 면에서 윈도즈95를 능가하는
OS/2의 얼굴 알리기에 주력해왔다.
그러나 IBM이 자사의 PC일부모델에 윈도즈95를 채택키로 한 것에서
나타나듯 양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장지배력에 대해서는 인정하는
분위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같은 IBM과 애플컴퓨터의 공세에 대해 별로 개의치
않는 것 같다.
윈도즈95의 경쟁상대는 두회사의 운영체제가 아니라 MS도스 윈도즈 3.1등
바로 마이크로소프트 자사의 제품사용자들을 얼마만큼 빨리 윈도즈95로
이전시키느냐는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4일자).
전망된다.
윈도즈95의 발표와 함께 전세계 PC 운영체제는 빠른 속도로 32비트로 재편
될 것으로 보이며 IBM과 애플컴퓨터는 새롭게 32비트 OS시장에 뛰어든
마이크로소프트와 일전을 불사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지난해 일찌감치 32비트 운영체제를 내놓은 애플컴퓨터와 IBM은 윈도즈95에
대항해 공동전선을 펴기로 하고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시스템 7.5"라는 32비트 운영체제를 갖고 있는 애플컴퓨터의 마이클
스핀들러 회장은 "윈도즈95가 전혀 새로운 것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단지 애플을 흉내내고 있을 뿐이라고 말했다.
윈도즈95의 핵심기능인 프로그램관리자와 파일관리자의 통합, 작업줄,
계층메뉴등은 시스템7.5를 모방한 것에 불과하다는 주장이다.
이와함께 96년중에 차세대 운영체제인 "코플랜드"를 내놓고 윈도즈95를
적극 공략하겠다는 의지를 굳히고 있다.
IBM은 윈도즈95의 보급 확산을 저지하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에 들어갔다.
IBM은 인터넷 포럼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에 보내는 15가지 공개질의서"를
게시하고 기술적인 부분에서 윈도즈95가 자사의 32비트 운영체제인 "OS/2
워프"보다 부족한 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또 다중작업 메모리관리 네트워크기능등에서 윈도즈95보다 뛰어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IBM은 지난해 11월 OS/2 워프를 출시한 이후 현재까지 미국 유럽등지에서
5백만개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기술적인 면에서 윈도즈95를 능가하는
OS/2의 얼굴 알리기에 주력해왔다.
그러나 IBM이 자사의 PC일부모델에 윈도즈95를 채택키로 한 것에서
나타나듯 양사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시장지배력에 대해서는 인정하는
분위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같은 IBM과 애플컴퓨터의 공세에 대해 별로 개의치
않는 것 같다.
윈도즈95의 경쟁상대는 두회사의 운영체제가 아니라 MS도스 윈도즈 3.1등
바로 마이크로소프트 자사의 제품사용자들을 얼마만큼 빨리 윈도즈95로
이전시키느냐는 자신과의 싸움이라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