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을 모시는 입주자를위해 아파트 일부를 노인편의 위주의 "실버하우
스"로 시공하는 아파트가 등장한다.

선경건설은 이달말 부산시 부곡동에서 분양하는 1천84가구의 아파트중 1층
일부가구를 입주자가 원할 경우 "실버하우스"로 시공,분양한다고 23일 밝혔
다.

이 "실버하우스"는 노인들이 생활하기에 편하게 침실바닥을 바이오세라믹
몰탈로 시공하고 아파트 내부의 문턱을 없애기로했다.

또 욕실에 보조 핸드레일을 갖추고 미끄럼 방지시설을 해줄 방침이다.

특히 아파트 부대시설인 노인정도 바닥을 바이오 세라믹몰탈로 시공하며
단지내에 가로공원을 조성,노인들이 쉴수있는 장소로 활용할수있로록 할 계
획이다.

부산 부곡동 선경아파트의 평형별가구수는 12평형 46가구,19평형 46가구,
24평형 362가구,32평형 438가구,48평형 142가구,58평형 50가구등이다.

이 가운데 12평형과 19평형을 학생 독신자 신혼부부등을 겨냥해 원룸으로
설계했고 24평형은 방이 2개인 24.12평형과 방이 3개인 24.39평형으로 구분
공급,청약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이 아파트는 지하철 장전역에서 걸어서 3분거리에 위치,교통이 괜찮으며
주변에 금정산과 구월산이 있어 주거여건도 좋은 편이다.

평당 분양가는 12평형이 270만원선,19평형이 280만원선,24평형이 300만원
선,32평형이 310만원선,48평형이 340만원선,58평형이 350만원선에서 책정될
전망이다.

견본주택은 오는 26일 현지에서 문을 연다.

(051)518-8362.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