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수익률이 연이틀째 큰폭으로 상승했다.

당일 발행물이 전혀 없었던 22일 채권시장에서는 3년만기 은행보증채
수익률이 전날보다 0.32%포인트 상승한 연12.90%를 기록했다.

전날의 약세분위기가 이어진 이날 채권시장은 개장초부터 매수세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시장분위기가 위축된 모습이었다.

이에따라 매수 매도호가차이가 크게 벌어지며서 거래가 많지않았다.

채권전문가들은 8월 상반월이 무난히 마감되고 발행물량이 없었는데도
불구하고 주매수세력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며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금융채1년물등 대부분의 채권수익률이 전날보다 0.3%포인트이상 속등하는
등 시장분위기가 전반적으로 얼어붙었다.

1일물콜금리와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도 상승세를 보였다.

1일물콜금리는전날보다 0.5%포인트 오른 12.5%를 기록했다.

< 이익원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