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헝가리 폴란드 슬로바키아 등 중부유럽 4개국은 오는 96년1월 중부
유럽자유무역지대를 창설키로 18일 합의했다.

지난 92년 처음 구상된 중부유럽자유무역협정(CEFTA)에 가입한 중부유럽
4개국 무역장관들은 이날 바르샤바에서 열린 회의에서 내년부터 역내 일부
공산품에 대해 관세를 철폐키로 합의, 자유무역지대 발족을 가능케 했다.

이번 합의에 따라 CEFTA 가입국들은 내년부터 일부 화학제품 목재 제지류
등에 대해 역내교역시 관세를 폐지하고 대부분의 섬유 전자제품등에
대해서는 97년부터 교역을 자유화하게 된다.

그러나 자동차부품 면직물 철강 등에 대해서는 오는 2002년까지 50%까지
보호관세를 부과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