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상반기중 엔화강세가 가파르게 진행됨에 따라 일본에 대한 수입
의존도가 컸던 기계류 부품 소재의 수입선 전환이 큰 폭으로 이뤄졌다.

19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그러나 최근 엔화약세가 빠른 속도로 진행
되면서 이들 품목의 수입선이 일본으로 다시 바뀔 "수입선의 역전환현상"
이 생길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상반기중 기계류 부품 소재 수입액은 1백25억6천2백만달러로 37.5%증
가에 그쳐 상대적으로 미국과 유럽연합(EU)등으로부터의 수입이 더욱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것을 시사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