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리크루트는 북한과 중국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북방정치경제학교"
를 다음달 11일 개설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학교는 오는 12월초까지 3개월간 덕성여대 평생교육원에서 하루에 3시
간 주3일씩 수업을 갖는다.

북한과 중국지역전문가과정으로 나누어 진행되는 이 교육은 각 기업체의
국제부 해외사업부 무역부등 북한과 중국관련업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각 과정별 수강인원은 50명씩이며 접수마감은 오는 9월 5일이라고 리크루
트는 밝혔다.

리크루트측은 3개월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수료자들을 대상으로 북한의
나진 선봉지역과 중국에서 현지연수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북한지역전문가과정에는 <>남북교류 협력법 개론 <>북한의 경제및 운용
<>북한의 금융제도 <>북한의 산업등이 주요 강좌로 개설된다.

또 중국지역전문가과정은 <>사회주의 시장경제 개론 <>중국 주요 산업별
개황 <>회교 경제권 개론 <>중국의 외국인 투자관련법등이 주요 과목이다.

< 이건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