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투신사들이 지역상공회의소를 내세워 증권사전환에 필요한 자본금을
1천억원에서 5백억원으로 낮춰줄 것으로 요구하기로했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5개광역시상공회의소 회장단은 18일 이석채차관
을방문,지방 투신사의 증권사전환에 필요한 자본금을 증권거래법에 맞게 5
백억원으로 낮춰주는 한편 증자 자율화와 점포설치의 지역제한철폐등을 요
구할 계획이다.

이에대해 정부는 증자및 점포설치는 가급적 자율에 맡길 방침이나 증권
사 전환에 필요한 자본금은 당초 정부가 발표한대로 1천억원을 고수할 계
획이다.

재정경제원의 한관계자는 "증권거래법은 증권사 설립에 필요한 최저자본
금을 5백억원으로 규정하고있으나 대외공신력을 고려해 1천억원이 돼야한
다는 당초 방침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 김 헌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