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16일 크레도스의 전용 도장공장을 완공,본격생산에 들어갔
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크레도스의 월간 생산능력이 6천대에서 1만대로 확대돼 출고적
체가 완화될 전망이다.

기아자동차는 9월로 예정된 크레도스 도장공장을 서둘러 완공,출고시기를
20일정도 앞당겼다고 밝혔다.

크레도스 도장공장은 첨단 자동화설비로 건설된데다 차체 흔들림없이 골
고루 도장할 수 있는 3개 레인(3 Way)방식을 채택,방청성및 품질이 뛰어나다
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기아는 도장공장이 완공되면서 1천8백 급 크레도스를 8월부터 본격 판매
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한승준사장은 "크레도스 생산이 늘어나 중형승용차시장 점유율
을 40%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히고 "아벨라 노치백,스포티지 2도어,베스타 후
속모델(NB-9)등 신모델 4~5종이 하반기에 새로 판매될 예정이어서 올해중에
흑자로 전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정태웅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