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개발 사례] 강서구 화곡동 패밀리레스토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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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영업자들은 누구나 자신의 건물을 갖고 싶어한다.
사무실이나 점포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자신이 영위하는 업종에 맞게
건물의 외형과 인테리어를 꾸밀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영세자영업자들은 이러한 소원과는 무관하게 건물주의
취향에 맞게 지어진 건물에서 건물주가 요구하는 임대료를 지불해야 한다.
더욱이 황금상권이라는 곳에서는 자영업자들의 가질수 있는 선택의 폭은
더욱 좁아진다.
최근 서울 강서구 화곡3동 1069번지에다 지상2층의 호프식 패밀리
레스토랑"SUMMIT"를 지은 김관일씨(40)은 지난 4월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이 그러하듯이 자신의 취향과는 상관없이 임대료가 싼 지역으로
옮겨다녀야 했다.
그러나 김씨는 개발예정지로 과감히 진출해 요지에다 232평의 부지를
임대하고 강서구에는 드문 대규모 패밀리 레스토랑을 개업, 부지구입비와
건축비등에 소요되는 거액을 들이지 않고도 이제는 많이 알려진 유명음식점
의 경영자가 돼 예전보다 벌이도 나아졌고 이사를 자주 가야하는 불편도
없게됐다.
김씨의 경우 기존의 임대보증금에다 그동안 저축했던 여유자금, 약간의
은행융금을 이용, 새로운 상권으로 발전하고 있는 화곡동을 조기에 들어가
입지여건이 좋은 길목에다 안정적인 기간동안(5년 임대조건)부지를 임대,
부동산개발에 성공한 경우이다.
여행사에서 10년간 근무하다 직장생활의 한계를 느껴 지난 90년 노래방을
차려 독립을 했던 김관일씨는 얼마동안 노래방이 인기를 얻으면서 약간의
여유자금을 저축할수 있었다.
그러나 노래방이 전국적으로 난립하다보니 채산성이 떨어지고 각종
행정규제로 사업을 영위하기 어려워져 업종변경을 고려하게 됐는데 안정적인
수입을 기대할수 있는 기존 상권에서는 임대보증금이 비싸고 대단위 음식점
을 열기에도 마땅한 부지가 없었다.
김씨는 올초 5지하철 5호선이 개통될 예정인 화곡동으로 이전을 결심하게
됐는데 불과 4-5년 전만해도 논과 밭으로 둘러싸여 비가오면 질퍽질퍽한
진흙탕이었던 이곳으로의 이사는 어떤 의미에서는 위험을 무릎쓴 모험이었다.
부지를 물색하던 김씨는 화곡로를 통해 연결되는 남부순환도로와 강서로의
중간지점의 유명 한식당인 "까치산식당"부지를 눈여겨 보게 됐는데 마침
이식당이 다른 곳으로 이전예정이어서 지주와 쉽게 계약을 체결할수 있었다.
물론 김씨는 이 부지가 유명식당이 들어서 있던 곳이어서 식당개업에
따른위험도 줄일수 있었고 대형평수라 지주가 전세해약후 세입자를 찾기
어려웠기때문에 싸게 임대할수 있었다.
또 화곡동일원이 신흥개발지라 생활편의시설이 태부족이었는데 이 곳은
사방으로 연결되는 화곡로에 인접해 있어 김씨의 대규모 주차장을 갖춘
패밀리레스토랑은 개업하자마자 성황을 이루게 됐다.
임대보증금은 1억원에 월세 300만원이며 부지면적은 232평에다 바닥면적은
75평(지상2층), 나머지는 25대 가량의 승용차를 수용할수 있는 주차장으로
꾸며졌다.
건축비는 3억5,000만원(평당 200만원,나머지는 인테리어비용)이 들어가
임대보증금을 포함한 총투자비는 4억5,000만원이 소요됐다.
임대보증금은 노래방을 빼면서 충당했고 건축비중 2억5,000만원은 저축한
자금으로 나머지 1억원은 1년 상환조건으로 은행융자로 해결했다.
현재 지난 5월초 문을 연 김씨의 패밀리레스탕은 입지도 좋고 업종선종도
괜찮아서 하루매상이 평균 300만원대에 달하는등 호황을 누리고 있다.
김관일씨는 이대로 호황이 계속된다면 오는 9월말까지는 은행융자금을
모두갚고 내년상반기까지는 건축비의 나머지부분(2억5,000만원)을 회수할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또 임대가 완료되는 2000년 4월까지의 수입은 고스란히 자기자본으로
증식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6일자).
사무실이나 점포를 확보하는 것은 물론 자신이 영위하는 업종에 맞게
건물의 외형과 인테리어를 꾸밀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영세자영업자들은 이러한 소원과는 무관하게 건물주의
취향에 맞게 지어진 건물에서 건물주가 요구하는 임대료를 지불해야 한다.
더욱이 황금상권이라는 곳에서는 자영업자들의 가질수 있는 선택의 폭은
더욱 좁아진다.
최근 서울 강서구 화곡3동 1069번지에다 지상2층의 호프식 패밀리
레스토랑"SUMMIT"를 지은 김관일씨(40)은 지난 4월까지만 해도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이 그러하듯이 자신의 취향과는 상관없이 임대료가 싼 지역으로
옮겨다녀야 했다.
그러나 김씨는 개발예정지로 과감히 진출해 요지에다 232평의 부지를
임대하고 강서구에는 드문 대규모 패밀리 레스토랑을 개업, 부지구입비와
건축비등에 소요되는 거액을 들이지 않고도 이제는 많이 알려진 유명음식점
의 경영자가 돼 예전보다 벌이도 나아졌고 이사를 자주 가야하는 불편도
없게됐다.
김씨의 경우 기존의 임대보증금에다 그동안 저축했던 여유자금, 약간의
은행융금을 이용, 새로운 상권으로 발전하고 있는 화곡동을 조기에 들어가
입지여건이 좋은 길목에다 안정적인 기간동안(5년 임대조건)부지를 임대,
부동산개발에 성공한 경우이다.
여행사에서 10년간 근무하다 직장생활의 한계를 느껴 지난 90년 노래방을
차려 독립을 했던 김관일씨는 얼마동안 노래방이 인기를 얻으면서 약간의
여유자금을 저축할수 있었다.
그러나 노래방이 전국적으로 난립하다보니 채산성이 떨어지고 각종
행정규제로 사업을 영위하기 어려워져 업종변경을 고려하게 됐는데 안정적인
수입을 기대할수 있는 기존 상권에서는 임대보증금이 비싸고 대단위 음식점
을 열기에도 마땅한 부지가 없었다.
김씨는 올초 5지하철 5호선이 개통될 예정인 화곡동으로 이전을 결심하게
됐는데 불과 4-5년 전만해도 논과 밭으로 둘러싸여 비가오면 질퍽질퍽한
진흙탕이었던 이곳으로의 이사는 어떤 의미에서는 위험을 무릎쓴 모험이었다.
부지를 물색하던 김씨는 화곡로를 통해 연결되는 남부순환도로와 강서로의
중간지점의 유명 한식당인 "까치산식당"부지를 눈여겨 보게 됐는데 마침
이식당이 다른 곳으로 이전예정이어서 지주와 쉽게 계약을 체결할수 있었다.
물론 김씨는 이 부지가 유명식당이 들어서 있던 곳이어서 식당개업에
따른위험도 줄일수 있었고 대형평수라 지주가 전세해약후 세입자를 찾기
어려웠기때문에 싸게 임대할수 있었다.
또 화곡동일원이 신흥개발지라 생활편의시설이 태부족이었는데 이 곳은
사방으로 연결되는 화곡로에 인접해 있어 김씨의 대규모 주차장을 갖춘
패밀리레스토랑은 개업하자마자 성황을 이루게 됐다.
임대보증금은 1억원에 월세 300만원이며 부지면적은 232평에다 바닥면적은
75평(지상2층), 나머지는 25대 가량의 승용차를 수용할수 있는 주차장으로
꾸며졌다.
건축비는 3억5,000만원(평당 200만원,나머지는 인테리어비용)이 들어가
임대보증금을 포함한 총투자비는 4억5,000만원이 소요됐다.
임대보증금은 노래방을 빼면서 충당했고 건축비중 2억5,000만원은 저축한
자금으로 나머지 1억원은 1년 상환조건으로 은행융자로 해결했다.
현재 지난 5월초 문을 연 김씨의 패밀리레스탕은 입지도 좋고 업종선종도
괜찮아서 하루매상이 평균 300만원대에 달하는등 호황을 누리고 있다.
김관일씨는 이대로 호황이 계속된다면 오는 9월말까지는 은행융자금을
모두갚고 내년상반기까지는 건축비의 나머지부분(2억5,000만원)을 회수할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또 임대가 완료되는 2000년 4월까지의 수입은 고스란히 자기자본으로
증식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