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철에 이어 한전도 4,4분기중 3억달러규모의 주식예탁증서(DR)를 발행할
계획이다.

12일 한전의 한 관계자는 "3억달러규모의 DR를 미국에서 발행키로 내부방
침을 정하고 이를위해 오는9월1일 해외증권 발행물량조정시 주간사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전이 이같이 계획서를 낼 경우 국가공기업에 적용되는 해외증권 발행물
량조정기준의 특례조항에 따라 발행승인이 무난하게 이뤄질 전망이다.

발행시기에 대해 이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지만 미국증
시 여건을 봐가면서 확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DR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은 발전소및 송배전등 전원설비 투자를 위해 활용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포철과 한전이 각각 3억달러정도의 해외증권 발행을 계획함에 따라
여타기업들의 4,4분기중 해외증권발행은 극히 제한적일 전망이다.

<이성태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