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은 무궁화호가 14번째로 원지점에 도달한 10일 오후8시58분51초
(이하 한국시간)에 원지점모터(AKM)을 점화, 궤도를 적도와 나란한 원형
궤도로 바꿨다고 발표했다.
한국통신은 17시간후인 오후2시께 태양전지판을 펼칠 예정이며 성공적인
원형궤도 진입여부는 무궁화호가 궤도를 한바퀴 돌고난 다음에나 판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국통신은 위성체제작회사인 록히드마틴, 발사용역업체인 맥도널더글러스
및 보험사등과 협의해 당초 목표로 했던 지구정지궤도로 고도를 끌어
올리기로 했다.
< 윤진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