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채금리 하루등락폭 커 발행기업들 시점 잡는데 어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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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장기채금리의 하루등락폭이 커져 채권발행기업들이 발행시점을 잡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있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8월들어 3년만기회사채수익률의 하루변동폭이 0.2
%포인트 수준으로 확대되었으며 채권수익률도 일평균 0.09%포인트 정도씩
움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도 3년만기은행보증채금리가 전날종가(연13.4 0%)보다 소폭 하락한 연
13.38%에서 출발해 연13.52%까지 치솟았다가 종가는 연13.48%를 기록,하루
등락폭이 0.14%포인트를 보였다.
9일에는 채권수익률이 연13.65%에서 장중한때 연13.23%로 0.42%포인트나
폭락하기도 했다.
증권사 채권담당자들은 단기채금리의 변동폭보다 장기채금리의 변동폭이
훨씬 적은게 일반적인 현상이나 최근들어 금리가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반대
현상이 빚어지고잇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하루동안의 장기채금리변동폭이 커진것은 투신 은행등 채권주매수기
관간 금리전망이 엇갈린데다 1일물콜금리등 단기금리안정세가 유지되고있는
데 따른 것이다.
장기채금리의 장중낙폭이 지나치게 벌어지면서 발행기업들은 당일중 언제를
발행시점으로 잡아야할지 혼선을 빚고있다.
최근 1백억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한 S사는 수익률이 하루저점보다 0.2%상
승한 시점에서 채권을 팔아 4천8백만원을 손해본것으로 알려졌다.
< 이익원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1일자).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있다.
1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8월들어 3년만기회사채수익률의 하루변동폭이 0.2
%포인트 수준으로 확대되었으며 채권수익률도 일평균 0.09%포인트 정도씩
움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도 3년만기은행보증채금리가 전날종가(연13.4 0%)보다 소폭 하락한 연
13.38%에서 출발해 연13.52%까지 치솟았다가 종가는 연13.48%를 기록,하루
등락폭이 0.14%포인트를 보였다.
9일에는 채권수익률이 연13.65%에서 장중한때 연13.23%로 0.42%포인트나
폭락하기도 했다.
증권사 채권담당자들은 단기채금리의 변동폭보다 장기채금리의 변동폭이
훨씬 적은게 일반적인 현상이나 최근들어 금리가 가파르게 떨어지면서 반대
현상이 빚어지고잇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하루동안의 장기채금리변동폭이 커진것은 투신 은행등 채권주매수기
관간 금리전망이 엇갈린데다 1일물콜금리등 단기금리안정세가 유지되고있는
데 따른 것이다.
장기채금리의 장중낙폭이 지나치게 벌어지면서 발행기업들은 당일중 언제를
발행시점으로 잡아야할지 혼선을 빚고있다.
최근 1백억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한 S사는 수익률이 하루저점보다 0.2%상
승한 시점에서 채권을 팔아 4천8백만원을 손해본것으로 알려졌다.
< 이익원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