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를 겨냥한 풍선껌 "하이칼라"가 판매된지 두달만에 월매출
5억원을 넘어 눈길.

롯데제과가 지난5월 내놓은 이 제품은 6월 4억7,200만원에 이어 7월중
7억9,300만원어치가 판매된것.

이같은 풍선껌의 판매호조는 국내껌시장이 10대후반과 성인층을 겨냥한
제품위주로 성장해온 추세와 대조적인것.

그동안 국내껌시장은 입냄새를 제거하는 후라보노껌과 무설탕껌등
10대후반과 성인층을 겨냥한 제품이 주도해왔으며 어린이층을 겨냥한
풍선껌판매는 월2억~3억원을 넘기기가 힘들었던 상황.

롯데제과 관계자는 "판매시점정보관리(POS)자료에서 풍선껌 하이칼라
판매량이 덴티큐와 후라보노껌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며 "어린이를
겨냥한 틈새시장전략이 맞아떨어진 것"으로 평가.

한편 롯데제과는 풍선껌 하이칼라 제조과정에 사용된 "껌배합물에
각종 색상의 껌절편을 뿌려놓고 압연하는 공법"에 대해 미국 영국
일본등 7개국에 발명특허를 출원.

< 현승윤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