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산업부는 한국가스공사가 오는 12일 인도네시아 국영석유공사(PERTA
MINA)와 체결할 예정인 액화천연가스(LNG) 장기도입계약을 승인했다고 8일
밝혔다.

가스공사는 이에따라 오는 98년부터 2017년까지 20년동안 매년 1백만t씩
의 LNG를 인도네시아로부터 들여오게 된다.

LNG가격의 경우 90%는 원유가에,나머지 10%는 미국 소비자물가상승률에
연동해 결정키로 했다.

따라서 원유 1배럴당 18달러를 기준으로 하면 인도네시아산 도입 LNG가격
은 t당 1백58.3달러정도가 될 전망이라고 통산부는 설명했다.

가스공사는 이밖에도 카타르산 2백40만t,브르나이산 1백만t등 LNG 추가도
입을 위해 협상을 진행중이다.

< 차병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