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은 전직대통령 비자금에 대한 검찰수사는 사실규명에 한계가
있다며 김영삼대통령이 직접 관련자료를 공개하고 진실규명에 나설 것을
촉구.

자민련은 이날 간부회의에서 "전직대통령의 비자금내용을 아는 사람은
김대통령뿐인 만큼 대통령이 모든 자료를 국민앞에 공개, 이를 근거로
문제를 처리해야 한다"는 당의 입장을 집약.

안성열대변인은 "동화은행 사건, 한전사장 원전뇌물사건등이 정치권
실세들의 제동으로 중단됐다는 의혹도 많다"며 "대통령은 이번 사건의
엄청난 파장을 감안, 성역없는 수사를 하도록 지시해야 한다"고 주장.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