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 스케치] 민자, 비자금 겉핥기식 조사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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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자당은 7일오전 이춘구대표등 당6역이 전원 참석한 가운데 고위당
직자회의를 열어 서석재전총무처장관에 대한 검찰의 조사착수와 관련한
당의 입장을 정리하고 비자금파문의 조기수습에 착수.
민자당은 회의에서 전직대통령이 4천억원의 가.차명예금계좌를 갖고
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있을수 없으며 조속한 진상조사를 통해 국민
의 의혹을 해소해야한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재확인했으나 국정조사권
발동등 야당측 요구를 받아들일수 없다는데 의견을 집약. 특히 대다수
당관계자들은 검찰의 조사가 정치자금 전반에 대한 조사로 이어지기
보다는 서전장관의 발언경위와 진위를 가리는데 초점을 맞출수밖에 없
을것으로 보고 있어 일찌감치 "겉핥기식"조사결과를 예고.
김윤환사무총장은 서전장관에 대한 검찰조사문제와 관련,"서전장관이
어떤 의도를 갖거나 자락을 깔고 한 얘기는 아닌것 같다"면서도 "그러
나 국민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조사가 불가피한 것이 아니냐"고 언
급.
반면 김운환조직위원장은 "물증이 있어야 수사가 가능한데 실체가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수사를 한단 말이냐"고 강조,민정.민주계간 시각차를
표출.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8일자).
직자회의를 열어 서석재전총무처장관에 대한 검찰의 조사착수와 관련한
당의 입장을 정리하고 비자금파문의 조기수습에 착수.
민자당은 회의에서 전직대통령이 4천억원의 가.차명예금계좌를 갖고
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있을수 없으며 조속한 진상조사를 통해 국민
의 의혹을 해소해야한다는 원칙적인 입장을 재확인했으나 국정조사권
발동등 야당측 요구를 받아들일수 없다는데 의견을 집약. 특히 대다수
당관계자들은 검찰의 조사가 정치자금 전반에 대한 조사로 이어지기
보다는 서전장관의 발언경위와 진위를 가리는데 초점을 맞출수밖에 없
을것으로 보고 있어 일찌감치 "겉핥기식"조사결과를 예고.
김윤환사무총장은 서전장관에 대한 검찰조사문제와 관련,"서전장관이
어떤 의도를 갖거나 자락을 깔고 한 얘기는 아닌것 같다"면서도 "그러
나 국민의혹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조사가 불가피한 것이 아니냐"고 언
급.
반면 김운환조직위원장은 "물증이 있어야 수사가 가능한데 실체가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수사를 한단 말이냐"고 강조,민정.민주계간 시각차를
표출.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