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대표 유성용)이 미국 네바다주 리노시에서 70만평의 대단위
주택단지를 개발한다.

동아건설은 7일 리노시에서 9,500만달러를 들여 대규모 주택사업을
벌이기로 하고 미국의 팩웨스트 디벨로프먼트사와 공동사업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카이 비스타프로젝트라고 이름지어진 이사업은 70만평의 부지에
500가구의 단독주택(건평 32~55평)을 비롯해 280가구의 아파트,택지및
상업지를 건설,분양하는 사업이다.

오는 10월초 공사에 들어갈 이 사업은 공사기간이 5년3개월로 잡혀있어
2001년초에 완공될 예정이다.

지난 93년 미국주택시장에 진출한 동아건설은 지난달 캘리포니아
테마큘라시내 7,500평에 단독주택을 건설하는 사업을 공동추진키 위해
미국의 샤먼 커뮤니티사와 계약을 맺었으며 지난해에는 캘리포니아
서니베일시와 훼어필드시에서 잇달아 주택사업공사에 들어가는등
미국에서 주택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 김철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