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이라고 4일 영국의 데일리메일지가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지멘스의 이 반도체공장건립이 영국에서 단일규모로는 최대
외자투자라고 소개하면서 2천명의 고용과 10억파운의 임금창출효과가 기대
된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마이클 헤즐틴 영국부총리가 조만간 반도체공장건립지역을 직접
발표할 것이라고 데일리메일은 전했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가장 유력한 후보지는 영국 북동부지역 뉴케슬시 인근
으로 올해초 한 조선소가 문을 닫으면서 대량실직이 발생하는 등 날로 실업
문제가 악화되던 곳이다.
한편 지멘스사는 반도체공장건립을 위해 수개월동안 영국을 비롯해
오스트리아 아일랜드 독일 등지에 부지를 물색해 왔다.
지멘스는 그러나 1주일여전에 열린 이사회에서 구체적인 투자계획을 결의
하지 못해 신규 반도체공장부지를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