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다산기술상 대상은 대우전자 VCR연구소 최계철뉴미디어개발부장이 차
지했다.

기술상은 LG전자 미디어통신연구소 권성태소장과 쌍용양회 중앙연구소 오희
갑소장, 장려상은 가산전자 오봉환대표이사가 수상하게 됐다.

최부장은 세계최초로 다이아몬드 헤드드럼을 개발, 이를 장착한 VCR을 생산
함으로써 첨단VCR 기술의 실용화 및 수출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것이 평가됐
다.

권소장은 음향영상기기분야는 물론 컴퓨터 및 사무자동화기기등 멀티미디어
통신분야에서 꾸준한 연구개발실적을 거뒀으며 오소장은 시멘트 파인세라믹
스등 신소재개발과 세라믹절단기등 신기능제품개발에 뛰어난 역량을 보인 것
이 평가됐다.

오대표는 PC용 가상현실시스템인 3D MAX를 완전 자체기술로 개발해 해외로
수출하는등 가상현실분야의 신기술을 개발해왔다.

다산기술상은 국내산업의 기술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국제경쟁력을 높이기위
해 한국경제신문사가 지난 92년 제정한 것으로 올해는 모두 21건이 추천됐으
며 서정욱한국이동통신사장을 비롯한 6명의 관련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가 심사했다.

다산기술상 시상식은 오는24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에서 열린다.
<정건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8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