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50돌 정상회의 .. 남/북 모두 연설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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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뉴욕에서 개최될 유엔 50주년기념특별정상회의에 남.북한이
모두 정상의 연설을 신청한 것으로 밝혀져 미국에서의 남북정상회담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29일 외무부에 따르면 특별정상회의는 10월22일~24일까지 사흘간 일정으로
개최되는데 김영삼대통령은 22일 오전, 북한대표는 23일 오후에 연설할
예정이다.
븍한측은 그러나 아직까지 연설자의 지위를 유엔측에 통보하지 않고 있다고
외무부가 밝혔다.
일반적으로 정상의 연설은 국가수반이 하는 것이 원칙이나 총리 또는 외무
장관으로 대신할수 있는데 북한의 경우 외교부장이 10월10일 유엔총회 연설
을 하게돼 있어 연설자는 외교부장이 아닐 것으로 보인다.
외무부의 한 관계자는 "북한측이 지난 4월의 유엔사회개발 정상회의때
처럼 이번 회의에도 김정일 아닌 다른 고위인사를 참석시킬수도 있으나
김정일이 국가주석직을 승계한뒤 참석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일은 늦어도 노동당 창건기념일인 오는 10월10일까지는 주석직에
오를 것으로 관측되므로 그의 유엔정상회의 참석가능성은 현재 비교적
높다고 할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클린턴 미대통령이 남북정상간 만남을 주선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30일자).
모두 정상의 연설을 신청한 것으로 밝혀져 미국에서의 남북정상회담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29일 외무부에 따르면 특별정상회의는 10월22일~24일까지 사흘간 일정으로
개최되는데 김영삼대통령은 22일 오전, 북한대표는 23일 오후에 연설할
예정이다.
븍한측은 그러나 아직까지 연설자의 지위를 유엔측에 통보하지 않고 있다고
외무부가 밝혔다.
일반적으로 정상의 연설은 국가수반이 하는 것이 원칙이나 총리 또는 외무
장관으로 대신할수 있는데 북한의 경우 외교부장이 10월10일 유엔총회 연설
을 하게돼 있어 연설자는 외교부장이 아닐 것으로 보인다.
외무부의 한 관계자는 "북한측이 지난 4월의 유엔사회개발 정상회의때
처럼 이번 회의에도 김정일 아닌 다른 고위인사를 참석시킬수도 있으나
김정일이 국가주석직을 승계한뒤 참석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김정일은 늦어도 노동당 창건기념일인 오는 10월10일까지는 주석직에
오를 것으로 관측되므로 그의 유엔정상회의 참석가능성은 현재 비교적
높다고 할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관련 클린턴 미대통령이 남북정상간 만남을 주선할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와 주목을 끌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