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싱턴=최완수기자] 김영삼대통령은 26일낮(한국시간 27일새벽)워싱턴시내
캐피탈 힐튼호텔에서 최종현전경련회장등 방미수행경제인 38명과 오찬을
함께하며 "앞으로 어떻게 하는것이 우리 경제를 살리고 세계 선진국대열에
들어갈수 있는 경제구조를 만드는 방법인가를 찾으려 한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지금의 우리 경제 전반을 놓고 앞으로 어떻게 가는것이
바람직스런 것인지를 선택할 시기이며 정부로서도 여려가지 점검을 하고
있다"면서 그같이 말했다.

이와관련, 한이헌청와대경제수석은 "정부는 국민소득 1만달러이후시대의
지속적 성장을위해 필요한 기술.지식집약 산업의 건설에 관한 중장기계획을
마련하고있다"며 "김대통령은 이를 염두에 두고 말한것이며 산업구조재편
으로 해석한다면 오해"라고 설명했다.

김대통령은 또 경제인들에게 최근 늘어나고있는 무역적자에 우리를
표시하면서 "국제수지에 적자가 기록되는것은 반가운 일이 아니며 수출과
수입이 균형이 잡히는것이 경제성장의 중요한 목표"라고 지적, 균형무역
달성을 위한 경제계의 노력을 촉구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