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전=이계주기자 ]올들어 대전 충남지역의 수출 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27일 대전세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6월까지 수출은 48억4천8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31억1백만달러보다 56.3%가 증가했다.

또 수입은 21억5천9백만달러로 지난해 같은기간 13억8천6백만달러보다55.8
%가 신장됐다.
이에따라 올 상반기동안 26억8천9백만달러의 무역흑자를 기록했다.

수출을 품목별로 보면 전기전자제품이 37억7천4백만달러(77.8%)로 가장 많
았고 고무수지류 4억4백만달러,디스크및 테이프 1억1천5백만달러,타이어 8천
1백만달러등이다.

수입은 기계및 기계부품이 6억9천4백만달러,전자기기및 부품 4억9천5백만달
러,유류및 원유 4천5백만달러등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같은 수출신장은 삼성전자 온양공장과 SKC 천안공장등에서 생산하는 반도
체 디스크 VCR테이프등이 크게늘고 수입은 기계및 전자부품과 대산유화단지의
원유수입 증가에 따른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