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50주년을 기념하는 "윈도섹션"이 화려하게 펼쳐진다.
서울시는 26일 광복 50주년을 맞아 광복길놀이등 각종 기념행사 분
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시내 대형빌딩 사무실의 불빛등을 조작,빌딩
전면에 "광복 50"등의 기념 문구및 로고를 새기는 윈도섹션을 펼치기로
했다.
윈도섹션은 "카드섹션"에서 파생된 용어로 빌딩들이 문구에 해당하는
창문을 미리 지정,불빛이 새나가지 않도록 함으로써 빌딩전면에 특정
문자나 로고등을 표출하는 유리카드섹션이다.
시는 "논 네온"조명장치나 썬팅등으로 주간에도 자연스럽게 문자,로
고등을 표출할수 있도록 하는 한편 자동점멸장치도 가동할 계획인데 해당
빌딩은 <>종로 광화문빌딩 3.1빌딩 <>중구 조흥은행본점 <>영등포 쌍둥
이빌딩 63빌딩 <>강남 무역센터빌딩등 6개 빌딩이다.
< 방형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