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금사들,분리과세선택형 수익증권 시판 유보
이를 팔고있는 투자신탁회사들의 영업추이를 관망하고 있다.
25일 종금업계에 따르면 재정경제원이 지난 19일 8개 투신사및 6개 선발
종금사에 대해 금융소득 종합과세와 분리선택할 수 있는 공사채형 투자신탁
상품 취급을 허용했다.
한국투자신탁등 3개 투신사및 중앙투자신탁등 5개 지방 투신사들은 지난
20일부터 분리과세선택형 수익증권 판매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들 투신사들이 시판하는 분리과세선택형 수익증권 판매실적은 이
날까지 대한투신 54억원,한국투신 40억원,국민투신 10억원등으로 예상보다
저조한 상태다.
이에 분리과세선택형 수익증권 판매를 준비해온 한국종합금융등 6개 종금
사들은 이 상품의 시판을 일단 연기,투신업계의 영업추이를 보아가며 시판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더욱이 종금사들은 투신사와 달리 회사별로 2천억-3천억원에 이르는 투신
의 고객중 10-20%만 개인고객이어서 금융소득 종합과세 대상인 개인예금자
를 겨냥한 분리과세선택형 수익증권 판매에 소극적인 입장이다.
<정구학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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