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은 오는 28일 동남아국가연합(ASEAN)에 7번째 회원국으로 가입하는
것을 계기로 ASEAN 자유무역지대(AFTA) 가입에 서명하기로 했다.

베트남의 한 고위관리는 일주일전에는 베트남 의회의 반대로 AFTA 가입이
어려울 것이라고 ASEAN측에 통보했으나 28일의 외무회담을 앞두고 24일
열린 예비회담에서 AFTA에 가입한다는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에따라 베트남은 96년1월부터 95년말(다른 회원국은 93년말)까지 10년에
걸쳐 역내국 수입관세를 5%이하로 내리게 되며 오는 12월 방콕에서 열리는
ASEAN 정상회담때 관세인하계획을 제출하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