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김희영기자) 인천시 서구 백석동-김포군 고촌면간 19.1km 연장의 경
인운하 건설이 내년 9월중 착공될 전망이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모두 1조7백60억원이 투입돼 오는 2000년까지 완공될
경인운하는 운하수송체계, 터미널등 주요시설에 대한 사업계획을 이달말까지
확정한뒤 11월까지 기본계획수립등의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또 내년 상반기중 사업시행자를 결정하고 8월까지 실시계획을 마친뒤 9월중
에 착공할 계획이다.

경인운하는 총연장 19.1km에 수로폭 1백m, 수심 6m로 서해와 한강쪽에 각각
2기씩의 갑문이 건설되며 연간 2천3백만t의 화물을 실어나를수 있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