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면톱] 잭업형 해양플랫폼 완성..현대중공업, 세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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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영국의 북해유전에 설치될 세계 최대규모의 잭업(Jack-up)형
해양플랫폼 제작을 마무리짓고 21일 출항식을 갖는다.
이 플랫폼은 2천7백50여평의 삼각형 구조물위에 길이 1백2m, 직경 88.7m,
높이 9m의 데크와 1백20m짜리 다리 3개가 설치된 2만5천t 무게의 초대형
구조물이다.
현대가 영국의 BP사로부터 2억7천만달러에 수주, 29개월만에 완성된 이
설비는 스코틀랜드 동북쪽 3백20km 해상의 하딩필드에 설치돼 내년부터
20~30년간 원유를 생산하게 된다.
1일 생산능력은 원유 14만5천배럴, 가스 3천5백만입방피트.
현대는 이날 첨단선적기술을 동원, 이플랫폼을 분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대로 운반선에 옮겨 싣는데 성공했다.
현대가 세계 처음으로 제작에 성공한 이 잭업형 플랫폼은 수심 1백20m의
심해저까지 구조물의 다리가 상하로 움직일수 있어 극저온의 기후와 높은
파도에도 견딜수 있다.
현대관계자는 이 플랫폼이 원유생산설비와 거주공간을 갖춘 상부구조물과
해상생산설비를 해저에 고정시키는 하부구조물을 일체화시킨 차세대형 첨단
해상유전설비라고 밝혔다.
< 김수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1일자).
해양플랫폼 제작을 마무리짓고 21일 출항식을 갖는다.
이 플랫폼은 2천7백50여평의 삼각형 구조물위에 길이 1백2m, 직경 88.7m,
높이 9m의 데크와 1백20m짜리 다리 3개가 설치된 2만5천t 무게의 초대형
구조물이다.
현대가 영국의 BP사로부터 2억7천만달러에 수주, 29개월만에 완성된 이
설비는 스코틀랜드 동북쪽 3백20km 해상의 하딩필드에 설치돼 내년부터
20~30년간 원유를 생산하게 된다.
1일 생산능력은 원유 14만5천배럴, 가스 3천5백만입방피트.
현대는 이날 첨단선적기술을 동원, 이플랫폼을 분리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대로 운반선에 옮겨 싣는데 성공했다.
현대가 세계 처음으로 제작에 성공한 이 잭업형 플랫폼은 수심 1백20m의
심해저까지 구조물의 다리가 상하로 움직일수 있어 극저온의 기후와 높은
파도에도 견딜수 있다.
현대관계자는 이 플랫폼이 원유생산설비와 거주공간을 갖춘 상부구조물과
해상생산설비를 해저에 고정시키는 하부구조물을 일체화시킨 차세대형 첨단
해상유전설비라고 밝혔다.
< 김수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