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조지 부시 전미대통령을 중국 특사로 임명할
가능성이 있다고 조지 스테파노풀로스 미백악관 보좌관이 19일 말했다.

스테파노풀로스 보좌관은 이날 미국 CNN방송을 통해 클린턴대통령과 부시
전대통령이 지난 17일 "악화된 미.중양국관계를 논의했으며 이와관련
클린턴대통령이 공표할 것이 있다면 이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클린턴대통령과 부시 전대통령의 의견교환이 사적인 것이었다고만
밝힐뿐 상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부시 전대통령은 오는 9월 중국을 방문해 연설등 공식 일정을 가질 예정
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