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중 1명,10가구중 4가구의 꼴로 개인용 컴퓨터(PC)를 보유하고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20일 전자공업진흥회는 "컴퓨터 보급현황및 향후 보급전망"이란 보고서에
서 작년말 현재 국내에 공급된 PC는 모두 450만1,000대로 1년전보다 153만
2,000대(18.3%)가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로써 작년말 현재 PC의 가구당보급율은 37%,인구별보급율은 10%수준을
기록했다.

지난해 보급된 PC를 기종별로 보면 486급이 72%,386급 16%,586급 4%등으
로 386급PC가 급격히 퇴조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자공업진흥회는 또 올해 195만대,내년에 255만대의 PC가 새로 보급되는
등 앞으로 연평균30%씩 늘어 98년에는 1,000만대를 돌파,가구당 보급율이
96%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초대형 대형등 범용컴퓨터 보급대수는 작년말현재 2만6,089대로
23.8% 증가했으며 워크스테이션은 24.2% 늘어난 6만5,079대로 집계됐다.

< 이의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7월 21일자).